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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09 23:24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며, 저도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한연미 목…
조회 : 11,481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김경호장로님과 양수호전무님 및  벧엘 지체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문안드립니다.

저는 마산에바다농아교회 여종, 한연미입니다.
제가 섬기는 우리 에바다교회와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마산이라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멀 수도 있으나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오다가다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차 한잔이라도 정겹게 나누며 뵙고 싶은데....


늘 마음은 있는데
찾아뵙지를 못 하니
오늘은 작정하고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잘 하는 게 없습니다만....
귀 안들려 어늘하고 모자라는 저이지만...

저는 잘 하는게 한 가지 있습니다.

언제나 주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매시, 매순간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도움받은 것은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우리 마산에바다농아교회는
청각장애인 신앙공동체인데
이 지역의 농사회에서도 주류에 끼지 못하고
청인사회 뿐 아니라
농인사회에서도 밀려난 극히 미천한 농아인들이
간신히 모여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눌하고 모자란 만큼이나 연약한 공동체입니다.
재정적으로 힘이 없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금융기관이 이 지역에서는 전무하였는데......

6년여 전,
'고 김종태장로님'과 벧엘새마을금고의 전폭적인 대출 지원에 힘입어
작지만 우리가 괴성을 지르며 마음놓고 예배드릴 수 있는
우리들만의 공간 32평의 예배처소를 경매로 구입, 마련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는 3형제를 슬하에 두었습니다.
큰 애는 경상대학교 다니다가 지금 동두천에서 카튜사로 복무중이며
둘쨰는 거창고 2학년, 셋째는 김해외고 1학년에 재학중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액과외할 형편조차 되지도 않는데
학교안 3만원짜리 특기적성교육과 학원의 도움없이
자습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습 참고서 교재비가 엄청나 감당키 어렵던 차
마침 김경호장로님의 배려로
벧엘장학금 혜택까지 입게 되어 정말 황송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보다 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그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하였습니다만....
일단 장학혜택은 받기로 하되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받은 바, 그 은혜의 곱으로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회에 환원하기로 기도로 다짐하며
지금 열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우리 교회 제직회의 승인을 얻어
28평의 작은 옛 빌라를 사택으로 구입하면서
다시 한번
벧엘금고의 대출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새삼스레 천국에 먼저 가 계시는 김종태장로님이 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친근하고 듬직한 큰 오라버니 같은 김경호장로님께서는
농협 최연소 전무가 되는 길을 버리고
벧엘금고로 오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헌신하고 계시는 모습이
제게는 또한 큰 도전이며 은혜였습니다.
겸손한 자를 사랑하사 은혜부어주시는 하나님께서
김경호장로님을 크게 들어쓰시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저는 양수호전무님의 모습에서
요셉의 강직함을 볼 수 있습니다.
온화하면서 강직하며 반듯하며 멋있습니다.

언젠가
벧엘금고 방문갔다가
김경호장로님과 유상숙차(부)장님, 두 분으로부터
맛있는 점심식사 대접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같이 동행하였던 우리 농아인 여집사님의 어린 딸을
식사하는 내내 돌보아주시던 유상숙 차(부)장님 모습에서
섬기는 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늘 마음에 감사히 새겨 두고 있습니다.


제가 벧엘 방문할 적 마다
따뜻하게 대해 주는 최희정주임님도 보고 싶습니다.
우리 최희정주임은 눈이 정말 이쁘답니다(^^)
마음의 창인 눈이 예쁜 만큼 마음도 무척이나 예쁘답니다.


제가 벧엘금고 방문할 적마다
늘 전 직원들의 비냉소적이며 비권위적인 모습에
마음이 좋습니다.
가끔, 관공서나 타 금융기관에 갈 적마다
눈길로 때리는 직원들이 가끔 있답니다...
그런데 벧엘금고는 하나님의 집 이랍니다.

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집, 벧엘새마을금고랍니다.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 위의 은혜입니다.
저를 벧엘새마을금고로 인도해주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저를 벧엘새마을금고로 연결해주신 서머나교회 박수근권사님을 떠올리며
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벧엘새마을금고는 하나님의 집이랍니다.
김경호장로님,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저는 은혜를 기억합니다.
다른 게 잘하는 게 없지만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도 모든 은혜를 되새기며
주님의 은혜를 찬양드립니다.
할렐루야~!


                                        마산에바다농아교회
                        계집종  한연미 목사 올림.

박유리 13-08-12 10:23
답변 삭제  
목사님 안녕하세요.
벧엘새마을금고 박유리대리 입니다.
언젠가 목사님께서 먼곳에서 여기까지 성도님들을 함께 모시고 오셔서 우리금고를 전하시며 적금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까운거리도 아닐텐데... 우리금고를 전해주신 목사님께도 함께와주신 집사님께도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한번 들러 주세요.
유상숙 13-08-12 10:31
답변 삭제  
목사님, 목사님 뵐 때마다 저희가 은혜 받습니다.
주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으로 성도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희도 부족하지만 늘 주변사람을 둘러 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늘 승리하세요